결성된지 불과 2년이 지난 경주 원화클럽(회장 김귀선)이 작년 한해동안 각종 봉사활동에 앞장서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해 이 단체는 혼자 살고 있는 노인들의 목욕을 돕기 시작해 4월 산불로 불탄 건천읍 송선리 뒷산에 나무를 심고 이어 7월에는 경주경제살리기운동에 동참했다.
원화클럽은 또 그해 9월 황실커피숍에서 일일찻집을 열어 그 수익금을 불우이웃을 위해 내놓았고 10월에는 보문 유스호스텔에서 영.호남 청소년 서로 알기 친선캠프를 마련, 지역감정 해소에도 적극 나섰다.
이 클럽은 작년 11월에도 또다시 일일찻집을 열어 경주지역 불우이웃 24가구에 각 15만원씩을 전달했다.
한편, 원화클럽은 지난 99년 11월 결성돼 지금은 24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