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시설 어린이 초청 겨울나들이
월성원전 누키봉사대가 보호시설 어린이와 함께 지난 26일 경주월드에서 눈썰매타기 행사를 가졌다.
누키봉사대는 경주에 소재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 ‘경주성애원’과 ‘애가원’어린이 85명을 초청하여 이들과 함께 놀이공원인 경주월드를 찾아 눈썰매와 놀이기구를 함께 타며 즐거운 겨울나들이 행사를 가졌다.
특히 이날 봉사활동은 사무국을 운영하는 홍보부 직원들이 매월 1회 부서별로 실시하는 체력단련 행사를 보다 의미 있는 활동으로 하자는데 뜻을 모아 전 부서원이 동참하게 되었으며, 부서원들이 모금한 성금으로 정성껏 마련한 선물도 전달하는 등 뜻 깊은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애가원 가족인 임진수(12세) 어린이는 “원전 아저씨들이 한 번도 가보지 못한 눈썰매장에 우리들을 초대해 함께 재미있게 놀아줘 평생 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월성원자력본부 김관열 홍보부장은“우리 지역의 어려운 어린이들도 밝고 희망찬 유소년기를 보내고 미래에 대한 건전한 생각을 통해 함께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봉사 활동에 더욱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