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전에 사는 최한규 입니다. 주말에 가족과 함께 경주 불국사, 석굴암, 첨성대, 천마총 신라 유적이 있는 곳을 갔다 왔습니다. 일요일 아침일찍 불국사를 관람 하려고 주차장에 갔더니 주차비를 2,000원을 받고 있었습니다. 정복 차림도 아니고, 주차 발급기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평상복에 오토바이를 타고, 하루에 몇 십대 몇 백대 아니 몇 천대가 오갈 텐데 현금을 내고 영수증 발급도 안하고 정말 마음만 먹으면 횡령을 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간 차들이 불국사 말고 다른 곳에 간 것도 아닌데 왜 불국사주차장에서 주차비를 내야 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예를 들어 시내에 볼일이 있어 갔는데 가는 곳에 주차장이 없어 근방에 있는 다른 주차장을 이용 했다면 당연히 주차비를 내고 와야겠지만 그 집에 그 건물에 볼일이 있어 갔는데 주차비를 받으면 다시 그 집에 가고 싶겠습니까? 불국사 주차장에서도 2,000원 석굴암 주차장에서도 2,000원 첨성대, 천마총 주차장에서도 2,000원 관람시간이 겨우 20분에서 30분정도 인데 이거 너무 하는 것 아닙니까? 차라리 입장료에 2,000원을 합산해서 받던가, 그럼 입장료가 너무 비싸다고들 하겠지요. 그럼 적정한 금액에서 입장료를 받으면 100명 올껄 200명 아니 500명이 올지도 모릅니다. 그럼 오히려 입장료 수입이 더 많은 것 아닙니까요? 경주 하면 우리나라 최고의 유적지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곳이 주차장 요원도 그러하고, 매표원도 그러하고 누가 주차요원인지 누가 매표원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어디 깡패 집단도 아니고 인사한마디 없이 표만 받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정복차림에 정중히 제자리에 일하는 그런 모습이 좋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