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스키협회(회장 최병진)가 정신지체장애인을 위한 스키체험교실을 열어 호응을 받았다.
지난 26일 충북 수안보 사조리조트에서 열린 스키교실은 정신지체장애인들이 스키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경주시 스키협회와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종광 스님)이 공동으로 마련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경주지역의 성인지체장애인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경주시스키협회 회원들이 1대1로 장애인들에게 개인강습을 하는 형태로 진행돼 평소 스키를 경험하기 힘든 장애인들이 갖는 상대적 박탈감을 해소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
스키체험에는 성인지체장애인 25명과 스키협회회원, 복지관 직원,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했으며 경주시의회, 경주시체육회, 서라벌청년회, 아시아나스포츠가 후원햇다.
최병진 회장은 “폭넓은 사회경험이 제한된 정신지체장애인들에게 새로운 체험에 대한 기회를 주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