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올해 신라천년의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천년고도 경주를 꽃과 숲이 어우러진 품위 있고 다시 찾고 싶은 곳으로 만들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북천에 54억여원을 들여 경주교~보문교까지 5.2km에 둔치를 조성하고 저수호안, 산책로, 자전거도로, 인라인도로, 가로등 130개소를 설치하고 서천둔치에는 체육시설을 남천둔치에는 첨성대를 비롯한 반월성 등 사적지와 연계한 자연생태환경학습단지를 조성키로 하는 등 3대 하천을 시민과 관광객들의 여가와 레저를 겸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시는 또 26억원을 들여 황성공원 내 사유지 2만6천㎡를 매입, 도심녹지공원으로 조성해 시민 휴식·위락공원으로 조성하고 김유신장군묘 주변에 21억원을 들여 흥무 근린공원을 오는 10월까지 만들기로 했다. 특히 시는 오는 2007년도에 개최되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앞두고 찬란한 문화유적과 아름다운 숲이 어우러진 신라천년의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100억원을 들여 구황동 천군로와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원 등 2개소 11만2천㎡에 신라왕경 숲을 조성하여 관광객과 시민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사적지와 연결되는 주요 도로변에 사계절에 걸 맞는 꽃길을 조성하기로 했다. 시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불국사와 석굴암이 있는 토함산을 비롯한 명활산성 등 주요사적지를 비롯한 등산로 주변에 사업비 6억원을 들여 올해부터 5개년 계획으로 매년 4천본씩 2만여 본의 단풍나무 군락지를 조성해 봄꽃이 아름다운 경주풍경을 가을단풍까지 연결하기로 했다. 그리고 시는 경주를 찾아오는 국내·외관광객들에게 다시 찾고 싶은 문화관광 도시의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반월성과 안압지와 황룡사터 및 첨성대 주변 21만6천693㎡에 유채꽃을 비롯한 황화·일반코스모스. 야생화, 연꽃 등 대단위 꽃 단지를 조성해 고도경주를 아름답고 매력 넘치는 꽃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시는 5억5천여만원을 들여 시의 관문인 오릉삼거리를 비롯한 보문관광단지 입구와 경주역 및 황성공원 광장 등 4개소에 꽃벽 및 꽃탑을 설치하고, 서천 강변 등에는 화초류를 포석로에는 왕벚나무를 심는 한편 도계에 조성된 소공원 5개소에도 꽃동산을 새롭게 조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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