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경주향우회(회장 이정락)는 지난 21일 저녁7시 강남웨딩문화원에서 백상승경주시장, 정종복 국회의원, 이종근 경주시의회 의장, 김헌덕 경주신문 발행인을 비롯한 지역인사들과 회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5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현 집행부를 전원 유임했다.
이정락 회장은 인사말에서 “태권도공원이 정치적 농간에 의해 무산됐지만 소송 중에 있다”고 말하고 “경주인들이 어려움을 잘 극복하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수학 상임고문은 축사에서 “태권도공원유치에 모든 경주인이 전력을 다했지만 실패해 적극적으로 돕지 못한 점에 마음이 무겁다”고 말하고 “앞으로 경주발전에 미력한 힘이나마 적극 보태겠다”고 말했다.
백상승 경주시장도 태권도공원 부지선정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행정소송 등 법적인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는 이날 총회에 앞서 경주시정에 대한 자료를 담은 프로젝트를 방영하고 출향인들의 고향이해를 돕고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