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설 연휴를 맞이하여 귀성객과 시민들을 위해 ‘설맞이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대형 사건·사고 및 화재예방 △주민생활 불편사항 해소 △물가안정대책 및 체불임금 해소 △검소하고 훈훈한 명절분위기 조성 △설맞이 쾌적한 주변환경 정비 △공직자 복무기강확립 및 국·도·시정홍보 등에 주력키로 했다.
또 연휴기간인 다음달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종합상황반 △환경감시 및 쓰레기 처리반 △교통 수송반 △보건진료반 △상수도 보급반 △하수처리반 △도로 및 재해 관리반 △재난관리반 등 8개반 20명으로 구성된 비상근무반을 가동해 생활민원불편사항을 즉각 처리하는 한편 사고발생시 신속히 대처해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시는 설 연휴기간 동안 유관기관과 비상근무체계를 구축해 귀성객 교통편의 도모를 위한 특별수송 상황실을 가동하며 119구조대와 연계한 응급환자 후송 및 병·의원 약국 순번제 근무, 생활민원처리반 운영, 환경오염 감시 및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 단속활동 강화, 민원서류 접수처리 등 주민생활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기로 했다.
특히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매점 매석 행위 및 불공정거래행위와 개인서비스요금 인상을 사전에 예방하고 설 성수품의 원활한 수급과 검소한 명절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음달 10일까지 물가안정종합상황실을 가동해 서민생활안정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2개반 14명의 상황반을 편성해 설 성수품인 농·축·수산물을 비롯한 이·미용료 등 개인서비스 요금 등 25개 품목을 중점관리 품목으로 정하고 다음달 7일까지 집중 단속키로 했다.
시는 또 소비자 단체 등과 협조체제를 구축, 물가모니터 요원을 현장에 배치하여 다음달 10일까지 설 성수품의 수급상황 및 가격동향을 일일상황 점검하며 불공정거래행위 및 개인서비스요금 부당업소 등 현장중심의 지도점검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