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품고 도약하는 청년의 패기로 ‘청년은 시민과 함께 시민은 청년과 함께’를 기치로 힘찬 출발을 내딛는 (사)경주시청년연합회가 지난 21일 성동동에 위치한 성동프래펠 윌드웨딩에서 내빈, 유관단체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장단 이,취임식을 가졌다. 홍보영상물 상영으로 문을 연 이날 행사는 청년회 강령 낭독, 우수회원과 단체에 대한 감사패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취임 회장에게 연합회기를 전달하며 이임한 정길화 회장은 이임사에서 “늘 처음의 마음처럼 노력했지만 부족함과 아쉬움이 큰 것 같다”며 “재임기간 격려와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이 자리를 대신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빼앗긴 태권도공원을 사수하기 위해 삭발과 혈서를 쓰며 강력한 대정부 규탄과 투쟁의 선봉에 선 청년연합회가 태권도공원사수의 굳건한 의지를 재결집하는 자리가 된 이날 행사에서 “나보다 남을 먼저 배려하는 청년회, 따뜻한 마음으로 봉사하는 청년회, 웃어른을 공경하는 청년회, 소외된 이웃과 더불어 함께하는 청년회, 원칙과 기본을 충실히 하는 청년회 등 자발적인 참여로 내실 있는 청년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며 포부를 밝힌 경주시청년연합회 제7대 이상진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태권도공원유치로 희망을 기대하였으나 이마저도 공정성을 잃은 참여정부의 행태에 분노하고 국책사업의 들러리, 핵폐기물, 고도보존법 등 고통과 인내만을 강요받아 실의에 빠진 시민의 힘을 모아 다시 경주인의 자존심과 희망의 불씨를 살려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자”며 덧붙였다. 2005년도 연합회 임원에는 수석부회장 김형수(천북면), 내무부회장 김종철(선도동), 외무부회장 김성희(양남면), 감사 최진열(황성동), 김만석(중부동), 사무총장 김성규(용강동), 사무처장 최병태(황오동), 김진관(황성동), 손해익(동천동), 박원덕(선도동), 이대우(탑정동)씨가 각각 내정되어 살림을 꾸려 나갈 계획이다. 한편, (사)경주시청년연합회는 2005년 연중사업계획(안)으로 1월 각 읍면동 청년회 이,취임식 방문, 2월 정월대보름 축제, 3월 경주시청년자원봉사단 발대식 및 자연보호 캠페인, 5월 사랑나눔 걷기대회, 7월 청년연합회(자원봉사단) 가족 체육대회, 9월 경주시 실버 가요제를 비롯한 불우이웃사랑나눔, 소년소녀가장돕기 등 다양한 사업을 기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혀 시민운동의 중심에서 궂은일을 도맡아 하는 지역의 청년봉사단체로 자리매김하여 실의에 빠진 경주시민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고 지역현안해결을 위해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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