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해 동안 경주를 찾은 국내·외 관광객은 총 738만9천여명으로 집계돼 전년도(2003년) 794만8천여명에 비해 7%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경주를 찾은 국내 관광객은 685만3천여명으로 2003년 744만2천여명에 비해 7.9%인 58만9천여명이 감소했으나 외국인 관광객은 53만6천여명으로 2003년보다 5.9%인 3만여명이 증가했다. 내국인의 경우 일반이 2003년 428만6천여명에서 401만2천여명으로 단체가 315만6천여명에서 284만1천여명으로 크게 줄었으며 외국인 관광객의 경우 일본인이 2003년 25만5천여명에서 26만3천여명, 중국인인 5만천여명에서 7만여명, 미국인 4만3천여명에서 4만5천여명, 유럽인 6만1천여명에서 6만5천여명으로 각각 늘어났다. 경주시 관계자는 “지난해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났으나 내국인 관광객이 크게 줄어 전체적으로 관광산업이 위축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5년간 경주를 찾은 관광객 수는 2000년 808만4천여명, 2001년 673만여명, 2002년 685만7천여명, 2003년 794만8천여명, 2004년 738만9천여명으로 경주엑스포가 열렸던 해를 제외하고는 600~700만명선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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