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노조탄압문제와 사장 특혜 골프 등으로 노사가 팽팽히 맞섰던 경북관광개발공사가 사장의 사과 및 청사 신축연기 등 노사 간 합의로 진정국면에 들어갔다.
개발공사와 노동조합 측에 따르면 지난17일 합의에서 신청사 건립문제는 오는 3월 주총 때까지 한시적으로 연기하고 사장 특혜 골프문제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사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노조 측은 지난 18일 사장에 대한 노동부 고소의 건을 취하했으며 문화관광부 및 한국관광개발공사에 제출한 진정서도 취하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노사 양측은 “이번 사태로 지역사회와 관련기관에 심려를 끼치게 되어 송구하다”며 사과하고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 관광산업 발전에 전력투구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