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올해 어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70억9천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어업환경 개선과 기반조성을 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사업비 25억2천만원을 들여 지방어항인 전촌·나정항과 소규모 어항인 연동·하서·지경·수렴항 등 6개 어항을 축조해 어선보호와 어업기반시설 확충하고 5억4천여만원을 들여 전촌 연안정비 및 읍천항 친수공간을 조성해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하는 해양관광지를 만들기로 했다.
시는 또 2억2천만원을 들여 수렴선양장 일대 매몰방지사업과 해안옹벽 보강사업 및 하서4리 해안침식방지 시설을 설치하고 마을어장을 투석해 어업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해양 오염의 주범인 해안쓰레기 및 오폐물을 정기적으로 수거할 계획이다.
그리고 양식어장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적조예방을 위해 4천500만원을 투입해 황토구입과 바지선 등 장비임차를 해 늘 푸른 청정바다를 유지시켜 나갈 방침이다.
시는 감포항 내 수산물처리 저장시설과 소규모처리저장 시설 2개소, 어업준비실 및 미역가공시설을 설치하는 한편 수산물 포장재 2만매 및 어선연료 절감기 30대를 지원하고 어상자 5만개, 집어등 2천500개, 미역건조대 1천250개 구입 및 채낚기 냉장지원 사업 등 수산 증·양식 활성화를 위해 34억4천여만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시는 지속적인 어자원 조성으로 고부가 어자원 확보를 위해 3억3천여원을 들여 광어와 우륵 등 치어 65만미와 전복치패 25만8천미를 방류하고 참전복 직판장 운영을 활성화해 어민들의 소득증대에 이바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