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수도사업소는 그동안 전국농협과 대구은행만을 대상으로 실시해왔던 상하수도 사용료 자동납부제를 오는 3월부터 전 금융기관으로 확대해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다음달 15일까지 금융결재원 승인 신청 및 업무협의를 거친 후 16일부터 상하수도 수용가를 대상으로 신청접수 및 홍보를 실시하고 오는 3월15일부터 자동납부제를 전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한해 상하수도 자동납부 건수를 보면 총 수용가 2만8천여건 중 2천800여건(10%)만이 농협 또는 대구은행을 통해 자동납부됐으며 시가 오는 3월부터 전 금융기관으로 자동납부제를 확대할 경우 1만여건(약 35%)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전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상하수도 자동납부제를 실시하게 되면 시민들에게 요금납부의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사용료 채납액도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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