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제324호로 지정된 소쩍새 한마리가 지난 7일 밤 9시께 경주시 성건동 경주여고앞 도로에서 발견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소쩍새는 이날 부리에 큰 상처를 입은채 도로에 쓰러져 순찰중이던 북성건 파출소 오창호 경장과 김정두 순경에 의해 발견됐다. 오 경장은 "소쩍새를 안고 파출소로 돌아와 인터넷으로 조회한 결과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사실을 알고 인근 가람동물 병원으로 옮겨 치료했다"고 말했다. 가람병원측은 "소쩍새가 부리가 부러진데다 오른쪽 눈에 출혈이 생겼지만 그러나 빨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가 끝냈기 때문에 생명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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