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올해 사랑과 인정이 넘치는 복지공동체 구현을 위해 총 512억여원을 투자해 저소득 취약계층의 인간다운 생활을 보장하고 더불어 사는 건강한 시민사회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노인복지시설인 경로당 및 마을회관 76개소를 개·보수하고 천북면 신당리 한센장애인 양로시설 신축과 장애인종합복지관 보호작업장을 확충하고 저소득층 생계보호 및 자립지원을 강화키로 하는 등 저소득 취약계층의 인간다운 생활보장을 위해 487억여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또한 저소득층 의료급여 지원 및 부양의무자 범위를 확대해 사회복지 혜택을 넓히고 장애인 생활불편 해소와 사기진작을 위해 장애인 가족을 초청한 위로연을 열고 도시 저소득자 주거환경 개선사업도 연차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이밖에 11억 1천여만원을 투자해 저소득자 사랑의 집짓기사업을 추진하고 노인 5만7천여명을 대상으로 경로당 장수강좌와 시민보건대학을 운영, 청소년을 위한 상담실 및 취미 강좌, 여성을 위한 취업알선센터를 운영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전문적인 노인병 치료와 요양으로 노후생활을 보장하고 노인성 질환자 및 가족 고통 경감을 위해 지상3층 150병상 규모의 시립치매요양병원과 만성질환 저소득층 노인들에게 24시간 간호 및 재활치료로 삶의 질 향상과 노인복지 향상을 기하기 위해 60~70병상 규모의 노인전문 요양시설을 현곡면 상구리에 오는 연말까지 건립키로 했다.
그리고 시민 보건의료 서비스 확대를 위해 산내면 보건지소를 신축하고 방역 기동반을 운영해 전염병 예방활동에 주력하는 한편 의약업소에 대한 지도단속을 강화해 안전한 의약 업무가 되도록 하고 정신 모자보건사업과 금연절주사업을 실시해 시민들이 건강생활을 하도록 하는 등 평생건강을 위한 보건행정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