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난 10일부터 이달말까지 양남면 수렴리에서 발생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에 들어갔다.
시는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고사목 38본과 주변 감염우려목을 포함 877본을 벌채해 직경 16cm이상은 훈증약제 킬퍼를 사용하여 훈증하고 16cm미만과 가지 등은 현지에서 소각했다.
시는 또 피해목 제거 및 훈증처리를 빠짐없이 하기위해 담당공무원을 현지에 배치하여 지도하고 제거목의 외부반출을 막기 위해 감시원을 고정 배치하여 감시했다.
시 관계자는 “방제작업에 산주와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협조로 훈증목이 외부로 무단 반출되는 일이 없도록 당부하고 소나무재선충병을 완벽하게 방제해 이 지역에서 더 이상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