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김옥경)는 지난해 월성원전의 홍보전시관과 발전소를 견학한 내방객이 2만9천876명으로 지난 2003년 2만7천899명 대비 7% 증가했다고 밝혔다.
월성원전에 따르면 지난해 초․ 중․ 고교생이 전년도(2003년) 대비 약 44% 증가한 1만3천51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대학생이 328% 증가한 2천440명이 견학해 미래를 이끌어나갈 주역들의 원자력 발전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성원전은 올해도 주변 지역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에너지 과학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며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초청 견학을 시행하는 등 미래 한국 사회를 이끌어나갈 자라나는 차세대를 대상으로 원전에 대한 중점적인 홍보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많은 시민환경단체 회원들이 월성원전을 견학, 지난해 사회적 이슈였던 원전수거물 관리시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는 계기를 만든 것 또한 의미 있는 일이라고 평가 했다.
특히 월성원전은 올해에는 경주 지역의 각종 사회단체 등 경주시민들을 중심으로 견학을 추진해 원전에 대한 많은 의견 교환을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한해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월성원전 김관열 홍보부장은 “올해도 내방객들의 편의를 위해 연중 원전 견학이 가능하도록 토, 일요일 및 휴일도 전시관을 개방해 본격적인 주 5일제 근무 시대를 맞이해 휴일 가족 단위로 경주시민은 물론 경주의 문화유산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의 많은 이용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