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 6만여 농업인들의 오랜 숙원이던 경주시농산물유통센터 건립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시가 산지에서 직접 생산한 신선하고 안정된 고품질 농산물을 신속하게 소비자들에게 공급함으로써 지역농산물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유통단계 축소와 비용절감으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추진하는 이 사업은 화천리 신경주 역사와 인접한 효현동 1083-1번지 일원 3만3천244㎡ 부지 위에 총 89억원을 들여 내년 12월경에 완공할 예정이다.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연면적 9천102㎡에 산지유통 및 판매시설을 갖춘 지상2층 철골조 건물로서 1층에는 선별장과 저온창고, 일반창고, 휴게실, 화장실, 샤워장, 판매시설, 서비스시설이 들어서게 되며 2층에는 사무실과 회의실, 판매시설, 휴게실 등 농산물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최신시설과 편의시설, 동시에 350여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대형주차장도 갖춘다. 한편 지난해 3월 농림부로부터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사업대상자로 확정된 시는 농산물 유통이 용이한 신경주역사 부근에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건립키로 확정하고 지난해 11월에 문화재 지표조사를 받은 후 12월10일 도시계획실시계획 인가를 받았으며 올해부터 나머지 토지 매입과 함께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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