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에서도 공무원 직장협의회가 본격 구성될 예정이다.
최근 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5일 공무원직장협의회 설립을 위한 첫 발기인 대회를 갖고 준비위원장에 건설과 이은호씨 등 시 공무원 34명이 임원으로 선출됐다.
이번에 구성될 경주시 공무원직장협의회는 경주시 소속 공무원 가운데 가입대상 직원의 90%(약 7백여명)이 참가하게 되고 다음 창립 총회에서 초대 협의회장과 협의위원을 선출, 통보서를 경주시장에게 제출하게 된다.
협의회는 기획부와 총무부, 문화홍보부, 여성정책부 등 4개 분과로 나눠 구성된다.
공무원들의 직장협의회 구성은 직장내 근무환경 개선과업무능률 향상 및 고충처리 등이 그 목적으로 지난 98년 3월 24일 `공무원직장협의회의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이 국회를 통과해 공포됨에 따라 지난 99년 1월 1일부터 설립이 가능하게 됐다.
현재 경북도에서는 경북도 공무원 직장협의회를 시작으로 포항 시청 등 10개 자치단체가 설립돼 활동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