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참어???? 권인혁 이 좁은 마음으로도 많이도 참았는데 이번만은 그래도 정치적 입김은 없길 바랐다. 태권도공원이라는 민족정기가 달린 문제를 자기네들의 정치생명 연장의 도구로 생각하고 국민을 기만하고 구차한 변명의 숫자나 내놓고 넘어갔다. 이건 경주시민만을 우습게 여긴 게 아니라 온 국민을 우롱한 처사다. 태권도공원 유치를 위해 힘쓴 시장님, 추진위원회뿐 만아니라 그동안 물심으로 지원한 경주시민에게는 또 한 번의 큰 상처만 남겨졌다. 공정한 게임에서의 패배는 자신을 다시 한 번 돌아보고 더욱 성숙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만 불공정한 게임에서 이런 억울함을 당한 우리 경주시민은 이제 그 허망한 마음을 어떻게 하여야 할까. 오늘도 남산 자락이나 쳐다보며 울분을 삼키기엔 상처가 너무나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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