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안방 드라마에서 눈에 띄는 여배우가 한 명 있다. 방송 3사를 넘나들며 왕성한 활동하고 있는 신은정이 바로 주인공. 지난 99년 SBS 일요드라마 카이스트를 시작으로 화제작 여인천하에서의 세자빈 역을 비롯해 멜로와 사극까지 소화해내고 있는 그녀는 지난 10월 종영된 KBS 주말극 ‘애정의 조건’에서 이종원과 불륜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특히 최근에는 MBC 일일드라마 `왕꽃선녀님`(극본 김나현, 연출 이진영)에서 이다해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 9일 강준영 역으로 극중 얼굴을 내민 신은정은, 김무빈(김성택 분)의 선배로 등장, 유능하고 활달한 성격으로 무빈에게 거침없는 애정표현도 서슴지 않는 캐릭터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77년 1월 생인 신은정은 외동향우회 신용태씨의 장녀이다. “맡은 배역에 충실하고 최선을 다할 뿐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캐릭터는 구분하지 않는다”는 그는 항상 최선을 다하는 이 시대 커리우먼 여배우로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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