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고향 경주의 모든 분께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저는 경주시 안강읍 검단리에서 태어나 사방초등학교를 다녔습니다.
검단은 약수탕으로 유명해서 삼사십년 전에는 안강, 경주 ,포항 등지에서 많은 분들이 찾았었지요. 산 좋고 물 좋은 고향을 떠나 울산에 정착한지도 어느덧 24 년이 되었습니다. 울산은 행정구역상 경북이고 울산이지 원래 한 지역이었던 것 같습니다. 주말에는 보문단지나 남산에 자주 가게 되는데 벚꽃 필 무렵이면 교통체증이 극심합니다. 신호등 없는 고속도로나 전철이 생겨서 옆집 가듯이 수월하게 왕래했으면 좋겠습니다. 경주의 발전이 울산의 발전이고 울산의 풍요가 바로 경주의 풍요함이라고 확신합니다. 신년을 맞아 울산 경주가 하나로 같이 잘 살았으면 하고 바랍니다. 새해에는 모두 건강하시고 인정이 넘치며 풍요로운 우리고향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황두환(밝은사회 국제클럽 영남지구총재, 내과 전문의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