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찬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토함산에서 바라보는 동해의 해가 유난히 설레게 하는 것은 모든 경주인이 소망하는 일이 꼭 이루어질 것이라는 예시로 받아들여집니다.
화랑도의 기백과 용맹 정진이 삼국 통일의 뿌리가 되었듯이 태권도 공원은 반드시 경주에 유치되어야 하기에 이미 정해진 경과라 할지라도 길을 모색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고향을 떠나와 울산에서 사업을 펼쳤고 경남 도의회의원과 울산광역시의회 의원을 지내며 지역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였지만 늘 든든하게 지켜보는 고향이 있어 보람된 삶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부터는 반대로 고향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하며 울산에서 어깨를 마주하고 살아가는 향우는 물론이고 경주의 모든 분들을 사랑하며 살 것입니다. 인생의 멋이란 혼자가 아닌 어울림이 빚어내는 합창인 것입니다. 고향과 출향인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는 경주신문의 무궁한 발전을 빌면서 아울러 모두의 행운을 기원합니다.
박동철 (재울 경주향우회 회장 , 전 경남도의원 울산광역시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