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福 많이 받으십시오. 희망찬 乙酉年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다사다난했던 甲申年 한 해도 사그라져 가는 불꽃처럼 추억의 저편으로 넘기고 새로운 희망과 설계를 가지고 시작하는 을유년에는 경주신문 독자와 개개인의 가정에 平和와 安寧이 깃들고 이루고자 하시는 일 만사형통 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돌이켜 보면 公職者 생활 30여 년 대부분을 객지에서 보낸 出鄕人이지만 한시도 고향을 잊은 적 없으며, 누가 ‘고향이 어디냐’고 물으면 당당히 ‘경주사람’이라고 밝히면서 언행과 처신에 최선을 다해왔다고 자부합니다. 멀지 않아 퇴임을 하면 그동안 고향으로부터 입은 은혜와 고마움을 국세행정 서비스로 갚을 날이 오지 않을까 하고 苦心을 해보곤 합니다. 우리가 태어나서 자란 慶州는 누가 뭐래도 세계적인 문화유산을 소유한 곳이기에 언제나 긍지를 가지고 살아갑니다. 마지막으로 ‘영원 하라, 무궁 하라, 나의 고향 경주여!’라고 한번 크게 외쳐봅니다. 乙酉年 元旦 李 相 洪(동대구세무서, 세우회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