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세계문화엑스포 다음 행사가 상징건축물이 완공되는 2007년에 개최된다. 경주엑스포 조직위는 지난 28일 현대호텔에서 열린 제29차 이사회에서 이같이 결정 발표했다. 당초 3년에 한번씩 개최하기로 하고 오는 2006년 개최시기를 발표했던 조직위는 상징건축물 공사로 인해 행사장이 협소해질 뿐 아니라 자칫 무리하게 행사를 진행시킬 경우 관람객들의 안전사고 위험에 대한 부담 등으로 2007년 연기 개최를 추진해왔다. 조직위측은 또 경주엑스포는 상징건축물 공사 외에도 당초 개최시기였던 2006년에는 김천시에서 전국체전이 열려 행정 분산 및 재원 확보에 어려움이 있을 뿐 아니라 2006년 5월 31일 예정인 광역·기초단체장 및 시·도 군의원 선거로 인한 영향을 감안해 개최시기를 미루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07년에 제4회 행사가 개최되면 상징건축물 준공식과 개막식을 함께 할 수 있어 홍보면에서도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왕경도시림 조성사업으로 울창한 수림을 확보해 쾌적한 행사장 분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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