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정보통계학과 동국갤럽 H팀이 제출한 ‘대릉원 일대 관광활성화 방안’이 ‘2004년도 경주시 시정제안’ 최우수작으로 채택됐다.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0월 말일까지 인터넷과 우편을 통해 총82건을 접수받아 1차로 담당업무 과·소에서 검토하여 7건을 선정한 후 지난달 24일 오전 10시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김성경 경주시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제안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추천된 7건에 대한 창의성, 실용성, 실시가능성, 경제성 등의 기준으로 심사한 결과 동국갤럽 H팀이 제안한 작품을 최우수제안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작품은 ‘석빙고 앞에 얼음자판기 설치’ ‘첨성대 주변에 천체망원경 설치’ ‘계림 내 소원을 들어주는 고목나무 홍보’ ‘이정표 정비 및 표준화’ ‘대릉원 일대 문화유적의 관광 루트화’ 등 대릉원일대 관광활성화 방안과 관련된 16건을 제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경주시장상과 부상으로 150만원의 시상금을 수상하게 된다. 한편 시가 추진하는 시정제안 제도는 시민의 창의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함으로써 시정발전에 기여하고 시민의 자발적인 시정참여를 유도한 것으로 개인이나 기관·단체명의로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