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강동면 유금리 일대에 산불이 발생했다.
이날 산불은 오후 12시 50분경 포항시 남구 연일읍 유강리에서 발생, 경주시 강동면 유금리 경계지점 야산(제산)으로 옮겨 임야 약 3㏊를 태우고 오후 5시경 완전 진화됐다.
포항시와 경주시는 헬기 13대와 공무원, 주민 등 1천30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으나 건조한 날씨와 강풍 때문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또 산불 발생으로 포항-경주간 유강터널 입구가 한때 검은 연기로 뒤덮여 사고예방을 위해 30여분간 교통을 통제, 구 도로를 이용토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