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당선자 전체 유효표 중 51.3% 차지
비례대표 투표 민주노동당 약진
정종복 후보(53세·한나라당)가 3수 끝에 국회입성에 성공했다.
경주시 선관위가 16일 새벽 0시10분께 발표한 개표집계에 따르면 정 당선자는 이번 제17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총 유효표 12만6천186표이 6만4천673표(51.3%) 얻어 무소속 김일윤 후보를 3만5천753표차이로 크게 이겼다.
또 박판렬 후보(민·기호2)는 1천011표(0.8%)를, 김도현 후보(우·기호3)는 1만6천920표(13.4%)를, 정준호 후보(민노·기호4)는 7천165표(5.6%), 김영술 후보(무·기호5)는 760표(0.6%), 임진출 후보(무·기호7)는 4천242표(3.4%), 옥중 출마한 정홍교 후보는 2천495표(2%)를 각각 얻었다.
이번 총선에서 처음 실시된 정당비례대표 투표에서는 한나라당 7만4천475표(58.1%), 열린우리당 2만5천456표(19.9%), 민주노동당 1만7천252표(13.5%), 민주당 1천608표(1.3%), 자민련 1천235표(1.0%)를 각각 득표해 민주노동당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한편 이번 제17대 총선에서 경주지역은 총유권자 20만9천781명중 12만8천015명(유효표 12만6천186표)이 투표해 61.1%의 투표율을 보여 지난 15대 총선 투표율 68%, 지난 대선 70.6%보다 크게 낮았고 16대 총선 60.0%, 제3회 지방선거 투표율 59.6%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또 읍면동별 투표율은 양남면이 67.0%를 기록해 최고 투표율일 기록했고 외동읍이 56.5%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이번 총선에서 경북지역 투표율은 61.5%를 기록했으며 가장 높은 곳은 71.9%를 기록한 울릉군이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인 곳은 칠곡군이 55.7%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