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농업기술센터가 올해 사업비 7천여만원을 들여 마을공동 휴식공원 10개소를 조성키로 했다.
향토색 짙은 환경기반 확충으로 아름답고 살맛나는 농촌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해 오고 있는 이 사업은 감포읍 팔조리를 비롯한 안강읍 옥산 3리, 건천읍 모량 1리, 외동읍 모화 2리, 내남면 덕천 3리, 산내면 신원 2리, 현곡면 오류 2리, 강동면 유금 3리, 천북면 신당3리, 평동 수북리 등 10개 마을이 선정되어 올 상반기 중에 조성할 방침이다.
이번에 선정된 마을공동휴식공원 선정기준 및 절차를 보면 마을주민들이 생활개선에 의욕이 높고 파급효과가 크며 정자나무 숲과 공터가 있는 마을로서 신청서 접수 후 활용인구수, 설치장소 적격 여·부, 설치 면적, 자부담 능력, 시설 활용도, 조직체활동 및 사후관리 능력, 사업추진 의욕 등을 종합 검토한 후 심의회를 거처 최종적으로 결정됐다.
사업 내용은 휴식과 대화를 할 수 있는 의자, 다용도 탁자, 체력단련 시설물인 온몸 회전기, 마을특색을 살린 테마 있는 조경과 경계석등을 설치해야 하며 기반조성 및 주변 환경정비는 자부담으로 추진해야한다.
지난 90년부터 농촌 문화 공간 조성을 위해 추진해온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금까지 97개 마을에 휴식공원을 조성해 지역 주민들이 함께 모여 오락과 화합을 다지는 한편 여름철 마을주민 피서지로도 크게 각광 받아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