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공업고등학교(교장 손수혁)가 경상북도 지방기능경기대회에서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자동차 부문에서는 14년 연속 금메달 획득이란 쾌거도 이루었다.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경북도가 주최하고 경북 기능경기위원회가 주관한 2004년 경상북도 지방기능경기대회에서 신라공고는 총 7개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6개, 은메달 5개, 동메달 5개, 장려상 4개 등을 획득, 전종목에서 고루 입상을 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특히 자동차 부문에서는 차체 수리에서 서지용(3년), 자동차 정비 한동훈(3년), 자동차 도장 김성환(3년)군이 모두 금메달을 수상해 자동차 부문 14년 연속 금메달이란 기록을 남겼다. 또 김민형(3년)군이 전기과 옥내 배선 부문에서도 선배들의 위업을 이으며 9년 연속으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배관부문에 강상호(3년), 일반 판금부문에서 정지훈(3년)군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에 입상한 학생들은 오는 9월 전주에서 개최되는 제3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경북도 대표로 출전기회가 주어졌다. 한편 신라공고는 지금까지 2명의 국가 대표를 배출해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수상한바 있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는 자동차 부문 4년 연속 금메달을 획득해 전국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 교육 수요자 중심으로 내실있는 교육 활동을 펼치고 있는 신라공고는 2003년도의 경우 졸업생 284명 중 226명이 4년제 대학에 합격하기도 했다. 손수혁 교장은 “이번에 이룬 쾌거를 바탕으로 기술 명문 사관학교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며 “전국 최고의 공업계 고등학교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학생들을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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