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경주만들기 우리가 앞장"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에 걸맞게 도시 미관에 있어 가장 중요한 옥외광고는 우리가 책임져 아름다운 도시 만들기에 일조하겠습니다" 사단법인 한국 광고물 협회로 출발해 29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한국광고사업협회경북지부 경주시지회(회장 이정우. 이하 광고협회). 지역 옥외광고 업체들의 친목과 화합, 우의를 다지고 지역 옥외 광고 발전을 위해 설립된 광고협회는 53명의 회원들이 일치단결해 매년 4회에 걸쳐 국토대청결 운동을 펼치고 자연재해 발생시 시민들의 재산피해를 줄이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지난해 태풍 `매미` 내습시 전 회원들이 48시간 동안 순찰 활동을 펼쳐 광고물을 정비, 1억원 가량의 재산피해를 미연에 막아 미담이 되기도 했다. 또 경주시가 지정한 노서동 가장 아름다운 거리조성 사업에 참여 현재는 전국적으로 모범 사례로 손꼽혀 타 도시에서 견학을 올 정도이며 제3회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행사시에도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여 찬사를 받기도 했다. 아직 일부에서는 옥외광고업을 `간판쟁이`라는 비속어를 사용하고 있지만 광고협회는 지난해 제8회 경상북도 광고물 전시회를 경주에서 개최해 예술의 한 장르로 인식하게끔 만들기도 했다. 최근에는 탈불법적으로 자행되고 있는 불법 광고물 정비에도 광고협회가 직접 나서겠다는 의지를 표명 지난달 30일부터 매월 1회씩 경주시에서 검인을 받지 않은 불법 광고물들 정비해 도시미관 정비에 앞장섰다. 이러한 좋은 뜻에 시도 적극 참여, 공익요원들과 협회 회원 50명은 경주시내 전역을 다니며 사다리 차량 등을 이용, 지역 30개 구간에 설치, 부착돼 있는 불법 현수막과 벽보, 간판 등 300여점을 철거하는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 이밖에 오는 5월 초에 개최되는 제42회 경북도민체전을 앞두고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과 선수, 임원들을 깨끗한 환경에서 맞는다는 차원에서 매주 1회씩 경주 나들목을 비롯해 시내 일원에서 도시 환경 정화활동을 펼치고 있어 타 단체에 모범이 되고 있다. 이정우(43) 지회장은 "광고협회는 단순히 이익을 목적으로 모인 단체가 아니라 협회 전 회원들이 옥외광고업에 대한 프라이드를 갖고 프로정신으로 아름다운 도시 만들기에 앞장서기 위해 설립됐다"며 "앞으로 아름다운 도시 경주 만들기에 광고협회 경주시지회가 모범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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