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 연계정책 서둘러야
경주지방자치개혁센터 성명서 발표
지난 1일 폐막된 경주 한국의 술과 떡 잔치 행사에 대해 모니터링 및 설문조사를 실시한 경주지방자치개혁센터(센터장 윤정원·이하 자치개혁센터)는 행사가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속성과 연구가 더 필요하다는 성명서를 지난 6일 발표했다.
자치개혁센터는 성명서를 통해 “행사공간 및 동선은 넓어졌으나 자세한 안내 및 봉사요원의 보족으로 오히려 관람객들이 불편을 겪었고 술과 떡에 대한 제조과정 및 유래 등을 담은 종합안내책자가 없어 시음·시식시 기쁨을 배가하지 못해 체험축제로서의 의미를 살리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또 “옛것을 재현하기보다 팔기 위한 떡으로 만드는데만 집중하였고 그나마 직접 만든 것은 몇 가지 종류일 뿐 대부분 일반 떡집에서 만든 것을 판매해 본래 취지가 퇴색되었다”며 “관광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주차장은 통제가 되지 않아 혼잡하였을 뿐만 아니라 노점상 문제를 해결하지 못함으로써 축제 이미지가 실추됐다”고 주장했다.
자치개혁센터는 “술과 떡 잔치가 명실상부한 인기 축제가 되기 위해서는 판매행사가 아닌 다양한 볼거리와 참여를 즐길 수 있는 체험축제로 개편하고 행사에 참석하고 돌아간 관광객들이 지속적으로 경주의 떡을 찾을 수 방법을 강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행사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