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묘 온실, 컨테이너, 육묘상자, 관정, 온풍기 설치 등
경주시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이하여 대규모적인 쌀 생산 경영체에 대하여 획기적인 쌀 생산비용 및 노동력 절감을 위해 벼 육묘장 2개소를 설치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관내 대규모 쌀 작목반인 외동읍 방어쌀작목반(대표 이상민)과 월성동 배반쌀작목반(대표 이원복) 등 2개소에 대하여 이 달 20일까지 사업비 2억원을 들여 개소당 588㎡ 규모에 육묘 온실을 비롯한 컨테이너와 육묘 상자 구입, 관정개발, 온풍기를 갖춘 벼 육묘장 2개소를 설치해 올해부터 육묘를 본격 생산할 방침이다.
벼 육묘장 2개소가 설치될 경우 여기서 생산되는 육묘로 2백여ha에 달하는 논에 모내기를 수급할 수가 있으며 고령자를 비롯한 자가육묘 생산이 어려운 농가에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함으로서 못자리설치 불편 해소와 농가부담을 경감하고 어린모 대량생산으로 모 수급 안정에 기여하며, 벼 육묘 후 원예작물 묘종생산, 농산물 보관, 건조 등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한편 경주시에는 지금까지 벼 육묘장 10개소를 설치해 1,000ha에 달하는 논에 모내기를 하고 있으며 앞으로 년차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벼 육묘장을 늘려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