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북 산나물 축제 23일부터 3일간 어일장터에서 “봄철 입맛엔 산나물이 최곱니다” 훈훈한 시골 인심과 봄 향기가 물신 피어나는 경주시 양북면 어일리 시골장터에 다채로운 지역 특산물을 전시하고 이벤트가 함께 어우러진 산나물 축제를 마련해 경주를 찾는 시민·관광객을 유혹한다. 동해안 청정지역에서 불어오는 해풍과 함께 봄비를 머금고 이 역에서 생산된 산나물의 우수한 맛과 지역특산물을 전국적으로 널리 알리기 위해 양북산나물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진희, 양북농업협동조합장)가 주최하고 경상북도와 경주시, 월성원자력이 후원하는 ‘제1회 양북 산나물 축제’가 오는 23일~25일까지 3일간 어일리 시장에서 열린다. 22일 전야제 행사로 어일시장 내 특설무대를 마련해 품바공연/ 면민화합 장기자랑 / 다함께 어울마당 / 불꽃놀이 등이 다채롭게 열려 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킨다. 23일 오전 10시부터는 식전 행사로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과 연예인 축하공연, 라이브 공연 등이 펼쳐진다. 이번 축제의 부대행사로는 관광객들에게 지역에서 생산되는 특산물과 먹거리 등을 소개하는 특산물 판매장, 산나물 장터, 먹거리 장터 등과 분재전시 판매, 민속놀이 체험마당, 캐리커쳐 그려주기, 기념촬영 코너, 낙서판 등을 운영한다. 특히 이번 축제가 열리는 양북면은 인근 감포와 문화유적이 산적한 문무대왕릉과 감은사지 등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동해안 지역에 위치하여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돼 산나물축제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될 뿐 아니라, 관광자원이 풍부한 동해안 지역에 축제를 개최해 두산명주, 짚공예품, 양북토마토, 새송이 등 지역 특산물 등도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고 시내 관광지와 동해안 관광벨트를 구축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함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북산나물축제추진위원회는 “양북면은 산세가 깊고 넓어 이곳에는 참나물, 음나물, 두릅 등 일반 사람들이 선호하는 우수한 산나물이 많이 생산되고 있어 산나물을 직거래 장터를 개설해 직접 판매함으로서 지역주민의 소득증대를 기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특히 지역특산물을 산나물 축제와 연계하여 홍보함으로서 지역의 이미지를 높이고 주민 화합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축제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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