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술 후보의 선거운동은 타 후보들과는 조금 차별을 두고 있다. 다른 후보들이 보통 유권자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을 찾아다니며 운동을 하고 있지만 김 후보는 시골 읍·면 지역의 노인들을 찾아다니며 한 표를 호소하고 있다. 스케줄도 시내지역보다는 불국사, 천북, 강동, 건천, 서면 등 외곽지역을 주무대로하고 있다. 김 후보는 대담 연설이 필요할 경우 자신이 직접 연설차에 올라가 3분 정도만 간략하게 하고 내려와 명함을 건 내는 식으로 운동을 전개했다. 오전 9시경 사무실로 출근, 오후 10시까지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다. 김 후보는 유권자들을 만날 때마다 “이번에는 새로운 인물로 바꿔야지요, 경주 발전을 위해 김영술이가 일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요”라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 후보측은 “처음 보다는 인지도가 많이 올라갔고 선거 운동을 하면서 유권자들을 만나면 ‘강한 이미지처럼 잘 할 것 같다’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며 “유권자들의 기대를 결코 잊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