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휘영청 보름달밤 정취 `흠뻑` 신라 천년의 신비로움을 더해주고 있는 달빛신라역사기행이 경주를 찾는 사람들에게 문화유적과 신라의 정취를 함께 맛볼 수 있는 체험형 행사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낮 시간에는 유적 답사 그리고 달밤에는 유적지에서의 국악공연을 즐기며 우리의 멋에 흠뻑 빠지고 특히 백등을 들고 탑돌이도 하면서 소원도 빌며 옛 조상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은 고도 경주가 아니고서는 도저히 경험할 수 없는 일생일대의 추억이다. 눈으로 달빛을 즐기고 귀로 정겨운 우리 국악을 듣는 동안 입도 전통의 맛을 즐긴다. 차 인심 넉넉한 경주신라시니어클럽 회원들의 정성 어린 녹차 대접은 달밤의 마음을 더욱더 편안하게 만든다. 신라문화원(원장 진병길)의 주관으로 올해 9회째를 맞이하는 달빛 신라역사기행은 이처럼 경주를 찾는 사람들에게 추억과 넉넉한 마음을 담아주는 의미 있는 행사로 인정받고 있다. 이제는 그 소문이 퍼져 참가객 들이 전국적으로 확대되었으며 지난해 외국 선교사들을 비롯하여 약 3천여명이 참가하는 등 이제는 경주의 대표적 야간관광 테마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달빛신라역사기행은 4월 3일(토) 첫 시작으로 10월말까지 매월 보름 또는 보름을 전후한 토요일 오후 5시부터 밤 10시경까지 진행되며 참가비는 도시락, 교통비, 공연비, 안내비 포함해 일반 1만3천원, 회원과 청소년은 1만원. 무엇보다 신라문화원 전문위원의 상세한 문화유산 해설이 준비되어있어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관광객들이나 직장 동료, 각종 소모임의 테마여행으로 추천할 만 하다. 일정은 지난 3일(토/음14일) 안압지 분황사(탑돌이) 황룡사터(답사, 국악공연, 다례시연)를 시작으로 ▶5월 1일(토/음13일)=안압지 분황사 황룡사터(답사, 국악공연, 다례시연) ▶6월 5일(토/음18일)=괘릉 신라의달밤 노래비 석굴암 월출맞이 안압지(답사, 국악공연, 다례시연) ▶7월 3일(토/음16일)=안압지 분황사(탑돌이) 황룡사터(답사, 국악공연, 다례시연) ▶7월 31일(토/음15일)=불국사(답사, 예불, 국악공연, 다례시연) ▶8월 28일(토/음13일)=장항리터 대왕암 월출맞이 감은사터(답사, 탑돌이, 국악공연, 다례시연) ▶9월 25일(토/음12일)=대릉원 계림 첨성대 안압지(답사, 국악공연, 다례시연) ▶10월 2일(토/음19일)=안압지 분황사(탑돌이) 황룡사터(답사, 국악공연 다례시연) ▶10월 28일(토/음15일)=박물관 월성 계림 첨성대(답사, 월명재, 국악공연, 다례시연) 등으로 진행된다. 문의는 신라문화원(☏ 774-1950) 또는 홈페이지(www.silla.or.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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