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철 경주수협 조합장 석탑산업훈장 수훈
임동철(61. 감포읍) 경주수협 조합장이 어업인 계몽과 협동운동으로 어업인 소득증대 및 조합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석탑산업 훈장을 받았다.
지난 1일 수협중앙회에서 열린 제33회 새업인상 시상식에서 임 조합장은 해양수산부 장관으로부터 석탑 산업훈장을 수여받고 "모두들 믿고 따른준 지역 어업인들과 조합원들에게 영광을 돌리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고향이 감포로 경북대 사범대, ROTC 4기 출신인 DAL 조합장은 경주시수협 대의원 및 이사, 수협중앙회 이사을 역임하고 94년부터 지금까지 제12·13·14대 경주수협 조합장을 맡고 있다.
임 조합장의 공로를 보면 지난 77년 근해꽁치유자망 어업으로 수산업에 투신해 수협 조합원으로 활동하며 협동운동을 전개, 문전옥답 마을 공동어장에 자원을 조성해 공동관리, 공동생산체제를 이루었다.
또 10년 동안 조합장을 맡으며 재임초 연간 사업실적 425억에서 988억으로, 년간 위판실적 230억에서 353억으로, 자본금 20억원에서 52억으로 사업규모와 자본을 대폭신장 시키기도 했다.
"전국 수협이 자본잠식으로 어려운 현 여건을 볼 때 경주수협도 변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인식아래 조합원들과 어업들의 의식 계몽에 전력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업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임 조합장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