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법선거 실천을 위한 공개 서약식
김일윤·임진출·정홍교 후보 불참
후보자 최종 등록일인 지난 1일 총 8명의 후보자들이 등록을 마친 가운데 이날 오후 6시 경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준법선거 실천을 위한 공개 서약식 및 후보자·선거사무장 연석회의가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김일윤(무), 임진출(무), 정홍교(무) 후보가 불참한 가운데 5명의 후보자들과 선거사무장들이 참석해 공명선거를 다짐했다.
서면 서약식을 마친 후 허부열 경주시선관위 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그 어는때의 선거보다 공명, 정대하게 치러지며 이를 위해 모든 선관위 관계자들은 노력할 것이다"며 "아무쪼록 모든 후보자들과 선거사무장들은 선거법을 숙지한 후 선거 운동을 펼쳐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서약식에 불참한 후보자들 중 정홍교 후보는 개인신상 문제로 인해 박임조 선거사무장이 참관했으며 김일윤 후보는 연락 두절, 임진출 후보는 선거 운동으로 인해 참석하지 못했다고 후보자 측근들은 밝혔다.
이에 대해 경주시선관위 관계자는 "정홍교 후보는 이해가 가지만 나머지 후보는 공명선거를 치루지 않겠다는 생각인지 무르겠다"며 "모범을 보여야 할 현역 의원들이 간단한 준법선거 서약식에도 불참 한다는 것은 경주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큰 실망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