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술과 떡 잔치가 27일 화려한 개막을 시작으로 6일간의 행사에 들어갔다.
제7회 행사를 기념하는 식전행사 이벤트 ‘도전! 세계 제일 가래떡 뽑기’ 특별행사가 오후 1시30분부터 4기까지 열려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어 오후 4시30분부터는 신명나는 국악공연과 퓨전국악 퍼포먼스 공연이 펼쳐진 후 이의근 도지사를 비롯한 백상승 시장, 내빈 및 지역 기관단체장과 관광객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이 열렸다. 이어 인기가수인 최진희, 한혜진, 조항조, 김진아, 거북이, V ONE, 최영철, 소명이 출연한 축하공연과 130발의 불꽃이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아 행사를 경축했다.
문화관광부 우수축제로 선정돼 회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의 술과 떡 잔치는 우리민족의 희로애락과 함께 해온 한국전통음식인 술과 떡을 한자리에 모아 관광객들에게 선보였으며 7개 분야 60여개 종목으로 다양하게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관광객이 더불어 참여하고 체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해 경주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멋진 추억을 선물하고 있다.
백상승 시장은 개막식에서 “우리 민족의 삶과 애환이 서려있는 술과 떡으로 새로운 관광자원화를 모색한 경주한국의 술과 떡 잔치는 문화관광부 우수축제로 지정될 만큼 내용 있는 축제로 인정받고 있다”며 “이 축제를 세계 속의 경주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의 자매. 해외 우호도시인 익산시와 동북아 3개국 6개 도시인 중국 서안시, 일본 우사시, 나라시, 간자키정 등 5개 도시에서 우호단이 참가해 각 나라의 전통 술과 떡을 선보여 명실상부한 국제 규모의 행사로 부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