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화중 보건복지부장관 경주자활 방문 김화중 보건복지부장관이 지난 24일 경주자활후견기관(관장 신경준)을 방문했다. 경주시 관내 의사자격증 수여식에 참여차 경주를 방문한 김 장관은 이날 오후 자활후견기관을 방문 자활을 꿈을 키우며 땀 흘리는 저소득 주민들을 격려했다. 신경준 관장은 "장관 취임 이후 자활후견기관을 방문하기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아고 있다"며 "앞으로 저소득 주민의 자활 사업에 더 많은 관심과 배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 신 관장은 "집수리, 간병, 가사, 청소, 세탁 등 사업 현장을 둘러보면 대상 가정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 애로 사항이 많다"며 "보다 많은 저소득층 시민들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려면 읍·면·동 단위로 그룹 홈 건립이 시급하다"고 건의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경주자활 신경준 관장의 정책 건의를 신중하게 검토해보겠다"며 "보건복지부 관계자들이 면밀히 검토해 시행 여부를 결정해 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지난 2001년 7월 개관한 경주자활에는 현재 62명의 저소득 주민들이 참여해 2003년 한해동안 독거노인, 중증 장애인,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집수리(200가구) △도배(180가구) △간병(2,390명) △ 가사(940가구) △ 무료세탁(274가구) 등의 복지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배동 7천여평의 부지에 경주남산생태마을을 조성하여 자활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생태마을에는 시내에서 남은 음식물을 거둬와 오리, 닭, 염소, 개 등의 가축을 사육하는 한편, 쌀, 고추, 콩, 채소 등 무공해 농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묘목, 우리꽃 재배를 통해 소득 기반을 구축하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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