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수출딸기작목반(반장 권영덕)이 본격적인 딸기 수확철을 맞이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직거래 판매장을 개설했다.
이달 말까지 선도동 광명주유소와 외동읍 괘릉휴게소 앞에서 개설되는 직거래 판매장에는 소비자들에게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딸기를 구입할 기회를 제공하고 생산농가에는 소득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시중가보다 3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현장에서 딸기 및 딸기 쥬스 시식회도 겸하고 있다.
한편 몇 년전부터 딸기 재배의 고장으로 부상하고 있고 경주는 국내시장은 물론 일본 수출길에도 올라 농민들의 효자종목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경주수출딸기작목반에 따르면 경주는 23ha에 딸기 생산체제를 갖추고 년간 400여t을 생산, 포항과 울산지역 대형 유통할인마트에 납품, 15억여원의 농가소득을 올렸다.
특히 지난해 경상북도로부터 우수농산물 수출단지로 지정 받았으며 46t을 수출해 11억6천400만원의 수출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작목반은 랩포장법의 단점을 보완하고 상품성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친환경적인 새로운 포장박스를 사용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을뿐만 아니라 최근 발렌타인 및 화이트데이에 맞추어 쵸코딸기를 가공 생산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또한 한 여름에도 딸기를 맛볼 수 있도록 아이스딸기를 연구 개발중에 있으며 농산물수입개방에 대비해 경쟁력제고를 위한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