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승 시장은 헌정사상 최초로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의결됨에 따라 지난 13일 시장실 및 영상회의실에서 각각 긴급 간부회의와 읍·면·동장 회의를 잇따라 주재한데 이어 15일 오전 8시에는 관내 유관 기관·단체장 40여명을 조선호텔 금관연회장으로 초청 조찬 간담회를 갖고 지역안정을 위한 협조체제를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백 시장은 먼저 지난 12일 국회로부터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의결된 경위와 헌법재판소 심판 및 정부대처 상황과 경주시의 조치사항을 설명하고 "이번 사태로 시민들이 동요되지 않도록 기관·단체장들이 나서고 서민안정과 사건 사고 예방을 위해 긴밀한 협조체제를 공고히 다져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기관단체장들은 사회기강 확립을 비롯한 질서유지와 각종 사건 사고 발생시 신속히 대처키로 하고 산불예방 및 조기진화 협조체제 구축, 유언비어 및 허위사실 유포행위 단속, 공공시설 경계 경비강화, 각종 이익단체 및 주민들의 집단민원 발생 사전대처와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 단체간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도 소비자 물가안정을 비롯한 생필품 안정공급 등 민생안정대책과 지역경제 활성화대책을 논의하고 공명선거 실천을 위한 기관·단체장 관심도 제고로 4.15 총선업무를 가장 공정하고 완벽하게 추진할 것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