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부터 시가지 전지역을 대상으로 음식물 쓰레기 분리 수거를 실시해 오고 있는 경주시는 다음달 1일부터 안강·강동·천북을 시작으로 6월부터 감포·양남·양북과 9월부터 건천·서면·산내 등 읍·면 전역을 대상으로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시가 다음달부터 음식물 쓰레기 분리수거를 시범적으로 실시하는 지역은 안강읍을 비롯한 강동·천북면 5천 3백여 세대 중 단독주택이 4천 5백여 세대이고 50㎡ 미만 업소 및 50㎡∼30㎡ 미만 업소가 각각 600여개 업소와 160여개 업소로 이 지역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는 일일 2.5톤 정도다. 시는 이 달 말일까지 이 지역에 대해 음식물 쓰레기 분리수거를 위한 주민 홍보용 현수막을 달고 주민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홍보물 및 시범스티커를 각각 5천400매를 제작해 배부하고 음식물 쓰레기 수거 용기 5천3백 개를 나눠주고 5월 말일까지 시범기간을 거쳐 6월부터 본격 시행한다. 그리고 시는 오는 6월부터 감포읍을 비롯한 양북·양남지역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를 시범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9월부터는 건천읍을 비롯한 산내·서면 등지에도 실시함으로써 금년 중에 읍·면 전지역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를 할 예정이다. 이 같이 시가 읍·면 지역까지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를 확대 시행하기로 한 것은 음식물 쓰레기를 수집 운반할 때 발생하는 악취 및 해충의 발생과 매립·소각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을 줄이고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를 사료 또는 퇴비로 활용함으로써 쓰레기 감량 및 자원을 재활용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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