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상의 3월-기업인협, 5면-이강훈>
경주지역기업인협의회는 지난 2월 27일 경주상의 3층 회의실에서 2004년 1차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소기업시책설명회 개최 및 이달의 우수중소기업에 대해 표창을 수여했다.
또 경주시로부터 올해 중점 추진 사업 계획에 대해 설명을 들은 협의회는 경주시 외동읍 14번 국도의 조속한 확장공사 시행 요청을 건의했다.
이날 참석한 기업인들은 "울산∼경주간 7번 도로와 연결되는 경주시 외동읍 소재의 `모화역~동천교`까지 1.3㎞ 편도 1차선 14번 국도는 울산과 경주시민, 공단 차량이 뒤범벅이 되어 하루 8천대 이상의 차량이 통과하고 있어 2001년부터 4차선 도로로 확장·착공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예산 책정조차 되지 않고 있다"며 "외동지방산업단지, 문산중소기업단지, 문산중소기업2단지, 석계공단, 자연취락공단, 마을 주민들과 곧 들어설 신규공단 입주업체(14번 국도로 반경 5㎞이내에 입주민 약 4천250명, 차량 2천530대, 221개 업체(세대))들은 민원이나 업무를 보기 위해 도로 위에서 30분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하는 불편이 있을 뿐만 아니라, 기업체의 물류비용 절감 차원에서도 확·포장 공사가 시급하다"고 건의했다.
지난 2003년 8월 1일 경주상공회의소가 경주시와 함께 경주지역의 경제활성화를 위해 발족한 `경주지역기업인협의회`.
`경주지역기업인협의회`는 용강준공업단지협의회, 외동지방산업단지협의회, 안강·모화·개곡·구어중소기업협의회, 건천·내남농공단지협의회 등 경주지역 중소기업협의회와 농공단지 협의회장 등 14명의 지역 기업대표와 황대원 경주상의 회장, 경주시 산업환경국, 시 지역경제과가 주축이 되고있다.
창립회의에서는 황대원 경주상의 회장을 `경주지역기업인협의회` 회장으로 선출하고 매월 4주째 금요일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황대원 회장은 "지역경제 회생을 위해 경주시와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이루어 업체들의 안정된 기업운영을 돕고 기업 서로간의 정보교환은 물론 기업경영에 따른 애로사항을 처리하고, 민원을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는 "지역 기업들의 경영상 문제점들에 대해 중소기업 현장 경영 기술지도와 함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대학과 상공회의소, 행정기관이 협동하는 산·학·관 합동 지원 사업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