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일(62. 대구거주, 자영업. 내남면 출신)- ◎탄핵소추안에 대한 의견-"어제 기자회견시 사과를 하고 국정에 전념하겠다는 발표를 했다면 국민들의 이해와 탄핵소추안 가결의 사태까지는 가지 않았을 것, 자업자득의 결과인 것 같다. 이유는 재신임, 정치자금 1/10 등 매번 사태의 중심에서 원인을 제공한 것" ◎이후 총선에 미치는 영향은?- "유권자의 의식이 과거에 비해 높기 때문에 정치에 대한 불신으로 기권하는 수가 많을 것 같다."◎지역 국회의원에 대한 이번 총선의 영향은-"정당정치를 하는 분위기에서 탈당은 약점으로 작용할 것, 향후 당선시에는 또 당을 옮겨야 하는 일이 생길 것이 아니냐?"
-허우녕(21. 경주 효현동.학생) -"선거나 정치에는 무관심해질 수 밖에 없다. 졸업후 취업 생각을 하면 지금부터 막막하다. 그런데 정치에 관심을 갖질 수 있겠느냐? 연일 국회에서 몸싸움하고 차떼기,정치자금 등 배울 것이 하나도 없다."◎바라는 점은 -"지방대 학생에게 취업을 위한 우대하는 정책, 보다 많은 일자리 창출이 우선이다."
-박인현(55. 인왕동 거주.택시기사)-"당연한 결과인 것 같다. 한편으로는 불쌍하게 보인다.""서민경제는 바닥을 헤매고 있는데 연일 당리당략을 일삼고 자기 욕심만 차리는 국회의원들을 보면 답답하다. 이번 선거에 투표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
-김태석(40. 황성동. 직장인)-"기자회견 당시 선거에 중립을 지키고 지난 일은 사과를 했다면 오늘과 같은 사태는 미연에 막을 수도 있었다.""국정을 맡고 있는 최고 대표자로서 탄핵소추로 밀려나는 모습을 보면 측은해 보인다. 하지만 스스로 자초한 일이라 앞으로 어떤식으로던 해결책을 찾았으면 한다." - "총선에서 모든 것이 해결 되겠지만 그대까지 국정혼란의 사태는 없었으면 한다.""과거보다는 조용한 분위기의 총선이지만 경기가 좋지 않아서 한편으로는 과거처럼 돈이 풀려 경기가 좋았으면 한다." "지역에서는 공천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말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사람이 당선되었으면 한다. 하지만 당선되면 모두 같은 사람이되는 것을 보면 투표할 사람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