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생들이 학교 폭력 없는 교육환경에서 공부에 매진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 범죄예방위원회(단장 김정석·이하 범방위)가 2004년을 ‘학교폭력 없는 청정한 학교만들기 운동’ 캠페인을 펼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범방위 위원들은 지난달 24일부터 본격적인 캠페인 활동을 위해 아침 출근길 시민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보호 가두 캠페인을 펼친데 이어 지난 9일 선덕여자 중·고등학교를 시작으로 매주 한 학교를 순회하며 등교생을 대상으로 폭력없는 학교 만들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정석 단장은 “지금 학교 폭력은 우리 아이들에게 큰 상처이자 영원히 잊지 못할 아픔이 될 수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일시적인 홍보 활동이 아니라 학교 폭력이 근절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학교 폭력 피해·가해 청소년의 상담 및 신고접수를 통해 정확하게 실태를 파악하고 선도강연회 및 금연캠페인, 장학금 지원 사업 등을 병행 실시해 학생이 안심하고 학교 갈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범방위는 지난 한해 동안 1천600여만원의 장학금 지원 사업과 학교 주변 계도 및 순찰활동, 청소년 어울마당, 해변 교실 개최 등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