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급호텔들이 불황 탈출을 위해 공격적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국을 돌아다니며 세미나 및 단체 관광 유치 활동은 물론 패키지 상품을 출시 손님 유치 전쟁을 벌이고 있다.
호텔경주교육문화회관의 경우 오는 31일까지(토요일은 제외) ‘자전거로 떠나는 경주 여행’ 패키지 상품을 출시해 선보이고 있다. 이 기간 동안 객실 할인은 물론 자전거 대여를 50% 할인해 고객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주힐튼의 경우 지난 1월부터 마산, 창원 등 경남지역과 대전 중부지역, 수도권 지역과 전라도 지역까지 무려 3개월에 걸쳐 지자체와 공단, 기업체를 찾아 다니며 세미나 유치 활동을 펼쳐 좋은 성과를 올렸다.
더욱이 경주힐튼의 경우 지난주 판촉전문가인 존버거씨를 총지배인으로 전진 배치시키는 등 판촉 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또 호텔현대경주의 경우 이달초 많은 예산을 투자해 레포츠센터를 오픈한데 이어 지역 관광 상품과 연계한 다양한 패키지 상품을 출시 손님 유치 활동에 나섰다. 이번 상품은 고적 답사, 직접 도자기 제작을 체험하며 경주를 즐기는 도자기 패키지, 남산 등반 패키지, 달빛 기행 패키지, 산업 시찰 패키지 등을 선보이며 객실할인 및 다양한 부대시설까지 저렴하게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