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변화에 적응하는 여성장애인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도모하고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한편 사회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설립된 경북지체장애인협회 경주시지회(지회장 박귀룡·이하 경주지장협).
지난 1990년 발족해 올해로 창립14주년이 됐다.
경주지장협의 주요활동은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교육과 결연, 계몽 및 제도 개선, 장애인의 권익 보호 및 선도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2004년에는 장애인종합상담실 운영, 장애인관광도우미센터, 여성장애인쉼터 등을 중점사업으로 채택해 장애인의 권익과 복지향상에 더욱 매진할 예정이다.
특히 ‘여성장애인쉼터’는 지난 2001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사업으로 매월 정기모임을 통해 신체적 장애로 인해 사회참여가 제한되어 있는 여성장애인들에게 사회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여성장애인들의 재활과 자립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여성장애인 인권, 문화, 교양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들의 사회화 교육을 실시하고 지난해는 4회에 걸쳐 명사 초청강연회를 실시하기도 해 지역 여성장애인들에게 정신적 재활 의지를 심어주었다.
또 국립경주박물관 관람, 문화재 탐방과 탁본실습 등 다양한 문화행사 체험과 중국 해외문화 탐방도 했다.
경주지장협 여성장애인쉼터는 올해 전회원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재활 의지를 다지고 여성장애인의 사회참여 활동을 배가 시킬 계획이다.
또한 체계적인 사회화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사회변화에 적응하는 여성장애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매진할 계획이다.
경주지장협 최미용 여성부지회장(사진)은 “신체적 장애로 인해 편견과 오해로부터 오는 차별과 불이익, 취업, 경제적 자립 문제가 장애인들에게는 가장 큰 고통이다”며 “우리 이웃들이 장애인을 보는 시각을 바꾸고 장애인들도 떳떳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