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 당해 의식불명
갓길에 차를 세워둔 후 뒷바퀴에 박힌 돌멩이를 빼내기 위해 몸을 웅크리고 있던 농민이 차에 치여 의식불명 상태다.
가해 차량은 사고 발생 후 뺑소니를 쳤지만 결국 24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혀 철창 신세다.
지난 7일 오후 7시10분경 감포읍 오류리 노상에서 감포읍 소재지 방면에서 오류삼거리 방면으로 주행하던 경북 41라 99XX로 산타페 차주 이모(32. 수산업)씨가 진행 방향 좌측 전방에서 화물차를 주차시킨 후 차를 정비하던 곽모(45. 농업)씨를 친 후 달았다.
사건 직후 경찰은 사고 발생 지점에서 가해 차량 파손물로 추정되는 증거물을 수거해 자종차 부품업소 등으로 탐문 수사를 하던 중 산타페 차량에서 장착된 앞범퍼 측면부 조각임을 확인하고 인근 주택가 주변으로 용의차량을 찾던 중 사고발생 이틀만인 8일 오후 6시 10분경 차주 이모를 자신의 집에서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