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는 지난 9일 절도 혐의로 이모(1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노서동 소재 D주유소에서 주유원으로 일하던 중 지난달 22일 오전 10시 30분경 손님 김모(여. 27)씨 소유의 승용차에 기름을 넣은 후 김씨가 제시한 카드에 주유 대금 5만원 외 7만원을 추가로 결재 착복한 혐의다. 이씨는 또 이 같은 범행 사실이 주유소 주인 이모(42)씨에게 발각돼자 이씨 소유의 현금 90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났다 탐문 수사를 벌이던 경찰에 의해 울진군 후포면에서 덜미가 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