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주인이 자신이 살았던 집에 들어가 샤시와 보일러를 훔쳐 달아났다 결국 경찰에 덜미를 잡혀 불구속 입건됐다.
경주경찰서는 지난 9일 충효동 허모(70. 목수)씨와 성동동 우모(54. 설비업)씨에 대해 절도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허씨 등은 지난달 2월 오후 4시경 황성동 박모(38. 의사)씨에 들어가 아루미눔 샤시와 보일러 등 시가 226여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경찰은 사건 발생후 범인 검거를 위해 박씨의 인근 주민들을 상대로 탐문 수사를 벌이다 주택을 매매한 전 주인이 절취해 갔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확보, 결국 허씨 일당을 붙잡았다.